이혼 시 재산분할, 어떻게 나눠지나요?

부부가 헤어질 때 가장 민감한 문제 중 하나가 바로 재산분할입니다.
단순히 “누가 더 벌었냐”만으로 나눠지는 게 아니라, 법적으로 공동 형성 재산이 핵심입니다.

📌 재산분할, 무조건 반반인가요?

절대 그렇지 않습니다. 대한민국 민법은 각자의 기여도에 따라 나누도록 되어 있습니다.
맞벌이든 외벌이든, 가사노동도 기여로 인정된다는 것이 핵심입니다.

💼 예시 상황으로 이해해보세요

– 남편: 외벌이로 10년간 회사 생활, 총 재산 3억 원
– 아내: 전업주부, 가사와 육아 전담
이 경우, 아내의 무형의 기여도(가사/육아)가 인정되어 1.5억 : 1.5억이 될 가능성도 큽니다.

⚖️ 어떤 재산이 분할 대상인가요?

• 결혼 기간 중 모은 예금, 부동산, 차량
• 퇴직금 (이혼 전까지 쌓인 부분)
• 적금, 주식, 비트코인 등 금융 자산

단, 상속/증여로 받은 개인 자산은 보통 분할 대상에서 제외됩니다.

💡 숨겨진 재산이 있다면?

상대방이 재산을 숨겼다면 법원에 ‘자료제출 명령’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.
필요시 가사 전문 변호사의 조력을 받는 것도 방법입니다.

📎 재산분할과 위자료는 다릅니다

많이 헷갈리는 개념인데요, 재산분할은 ‘기여도 보상’, 위자료는 ‘잘못에 대한 손해배상’입니다.
두 가지는 동시에 청구 가능합니다.

🧾 재산분할 청구, 어떻게 하나요?

1. 협의 → 안되면 가정법원에 소송
2. 이혼 후 2년 이내 청구 가능
3. 필요서류: 혼인관계증명서, 재산 목록, 소득 증빙자료 등

📌 마무리 Tip

이혼이란 단어 자체가 힘든 과정입니다. 하지만 공정한 분할은 권리입니다.
감정 대신, 법과 기준으로 정리해야 불필요한 갈등을 줄일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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